대만 타이페이 여행기 7편 (20180816-0817) 융캉제, 화산 1914, 타이페이 101, 우육면, 키키레스토랑

안녕하세요 미네즈에용~
드디어 오늘!! 4박 5일의 대만 타이페이 편이 끝날거 같네요ㅎㅎ
하나에 다쓰긴 넘쳐나고 두개로 나누긴 애매했는데 그냥 하나에 꽉꽉 눌러담았답니다
좀 사진이 많고 글이 길어도 끝까지 정독해주실거죵?? (๑•᎑< ๑)

해외여행 1탄 대만 타이페이 편!! 마지막 일곱번째 포스팅 시작합니다ㅎㅎ

오늘은 넷째날 & 마지막날의 콜라보에요!!

 

중정기념당을 구경한 후 춘수당에서 버블티를 마시며 더위를 시킨 후
택시를 잡아 타고 융캉제로 갔다

융캉제?? 옷가게와 음식점이 가듯 모여있는 길거리로 현지인도 자주 찾는 핫플이랬다ㅎㅎ
여기에 그 유명한 미미크래커가 있는 건데 내가 간 시간엔 진즉 다팔고 문닫았더라 (구경도 못했네..ㅋㅋ)

미미크래커 말고도 융캉제에는 딘타이펑 본점, 까오지, 도소월, 썬메리, 세인트 피터, 융캉우육면, 탄키 등등
가볼 만한 추천 가게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라 대만 타이페이 여행에는 필수인 곳!!

우리는 도착해서 제일 처음으로 뭘 했나!! 씨파를 했다 (응??? 욕 아니다.. 오해 노노ㅋㅋ)
씨파는 머리를 감는다는 뜻의 중국어라고 하는데 여행객들한테도 유명하다

1인당 만원 정도로 기억하는데 머리를 샴푸로 감으면서 두피 마사지를 해주고
머리를 다 감은 후에는 드라이까지 해준다 아주 굿굿~~

그리고 샴푸로 거품을 엄청 내서 막 장난도 쳐주시고 사진찍을수 있게 모양도 내주시고
서로 머리를 감겨줘 볼 수도 있는게 너무 재밌었다

 

내동생을 봐라ㅋㅋ 이때다 싶어서 누나 머리채 잡고 있다,, 새삼 머리 되게 기네? 아 모자이크 안 하신 분은 사장님인데 사장님이 너무 유쾌하시다ㅎㅎ

요렇게 말리면서 예쁘게 드라이까지!! 여행 중간에 머리감기라니 아주 상쾌하고 기분이 좋더라ㅎㅎ

 

씨파를 하고나서 우리는 배를 채우러 갔다ㅎㅎ
딘타이펑 본점에 가려고 했는데 딤섬 싫다고 난리난리가 나면서 의견이 일치됬기에
동파육이 유명한 까오지로 노선변경!!

 

엄청 큰 가게이기 때문에 찾기가 워낙 쉬웠다!!

동파육을 제외하고는 뭐가 유명한지 모르겠어서 세트로 시켰다!!
두부튀김도 맛있고 저 빨간기름이 뿌려진 딤섬도 맛있도라ㅎㅎ

새우킬런데 새우가 저렇게 많으면 사랑이죠~(❛ε ❛)♫♪
동파육은 얼마나 야들야들한지 크으~~
가운데 줄에 있는 만두만 옆 테이블에서 먹는게 맛있어 보여서 추가로 시켰는데...
(응 아니다. 저거 유일하게 맛 없었다.. 밀가루 부분만 너무 많고 딱딱 퍽퍽ㅠ

 

 

까오지에서 아주 맛있게 밥을 먹고나서ㅎㅎ 역시 우리 가족은 대식가지!!
도소월도 궁금해서 맛만 보려고 들어갔는데 1인 1메뉴 아니면 안된다 해서 다시 나왔다..ㅠ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양이 되게 적고 저렴하다더라.. 먹어볼껄ㅋㅋㅋ)

근데 여기 아니어도 다른 곳 가면 되지!! 먹고 싶었던 건 많으니까~
대만식 호떡 총좌빙을 파는 탄키로 갔다ㅎㅎ

 

우리는 다 들어간걸로 제일 비싼걸로 시켰다ㅎ

 

오늘도 반가운 스타벅스ㅎㅎ
까오지 건너편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어가 총좌빙과 음료를 같이 먹어줬다
근데 동생들이 총좌빙 별로라면서 안먹더라,,,

카페에서 좀 쉬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전에 펑리수를 사러 썬메리를 들렸다!!
와 알바생이 거의 4개국어는 하나보더라(알바만 하고 있을 인재가 아니었다)

우리한테 한국어로 설명해주다가 다른 곳에 일본어로 설명해주고 영어에 중국어까지ㅋㅋ
시식이 가능했는데 펑리수가 파인애플, 망고, 우롱차 총 3가지 맛이 있었다
다 너무 맛있어서 3가지 같이 있는 걸로 여러 박스 사왔다 (친구도 주고 나도 한참 집에서 꺼내먹었다ㅎ)

펑리수까지 다 구매를 한 후 택시를 타고 화산 1914로 향했다
(더운데 유명한 곳들의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고 택시비도 저렴했기 때문에 택시를 애용함)

정확한 명칭은 화산 1914 문화창의 산업원구!!
과거에 대만에서 가장 큰 양조장이었던 곳을 문화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놓은 곳이다
양조장이었다는 게 너무 신기하더라ㅎㅎ

 

화산 1914하면 제일 유명한 거의 전체가 덩굴로 덮여있는 이 건물!!

 

이모랑 엄마를 위해 사진 한방 찍어줬는데 다리 너무 길게 나왔다고 모델같다고
완전 좋아하더라ㅋㅋㅋ 너무 귀엽자나??!!!

(나보다 더 소녀감성이다ㅋㅋ 앞으로도 내가 더 많이 데리고 다녀줄겡!! ღ'ᴗ'ღ)
그나저나 사진으로 보니 커다란 썬메리 쇼핑백에 옷차림까지 누가 봐도 나 여행 왔소다ㅋㅋ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곳들이 천지였는데 파는 것들도 너무 귀엽더라ㅎㅎ
오르골도 귀엽고 찻잔도 귀엽고 사고 싶은 건 너무 많았는데 겨우 참았다
(특히 오르골 구경할 땐 눈 돌아가는 줄 알았다 너무 사고 싶어서ㅋㅋ)

다음은 드디어 대만의 타이페이 101로!!
화산 1914에서 타이페이 101까지는 버스를 타고 갔다

 

멀리서도 존재감 뿜뿜!! 근데 날이 너무 흐렸어..ㅠ

타이페이101 들어가기 전에 한 컷!!

타이페이101과 함께 나오고 싶었다.. 각도가 겁나 이상한데 같이 나온게 어디야..ㅎ 이것도 찍는데 생난리를 쳤다ㅋㅋㅋ

타이페이 101 야경보러 올라가는 길!! 설레는구만ㅎㅎ

야경은 뭐 잔잔했다ㅋㅋ 날씨가 흐렸어서 그런가?

나 사진 찍는데 꼽사리끼지 말아줄래... 그와중에 자기 타투한거 같지 않냐고 막 물어보길래 엄청 웃었닼ㅋㅋㅋ 나중에 저렇게 타투하면 앙대,,,

 

 

올 때는 택시타고 다시 시먼딩으로!! 크으 내가 찍었지만 좀 잘찍은거 같다 나는 역시 네온사인이 좋더라ㅎㅎ

저녁은 슈돌에서 승재가 먹었던 우육면집!! 진짜 너무 맛있더라ㅠㅠ

 

여기 우육탕면 먹으면서 진짜 웃겼던게ㅋㅋ
배는 부르고 맛은 봐야겠고 해서 가서 2개만 시켜서 맛보고 나올까? 란 마음으로 도착했는데
맛보니까 띠용!! 다른 곳이랑 다르게 면이 수제비처럼 굵은데 너무 맛있는거임 ღ'ᴗ'ღ

한 개를 추가 주문했다? 근데 또 순식간에 다 먹어 치우고 한개 더 먹자는거ㅋㅋ
그래서 한 개를 또 추가 주문!! 근데 이거까지 더 먹더니 하나 더 먹자는거ㅋㅋ
또 추가 주문을 하려고 손을 들었는데 서빙하는 아저씨가 눈 마주쳤을 때부터 웃으면서 왔다

누가 배 안고프다 했어...ㅠㅠ 결국 5개 시켜먹고 부끄러워하면서 계산하고 나왔다
그냥 처음부터 1인 1 우육면 하는 거 추천!!ㅋㅋㅋ (๑•᎑< ๑)
대만 타이페이 가시는 분이라면 여기 우육면집 정말 강추!! 강추입니다!!
넷째 날 끝!! 정말 알차게 돌아다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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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떠나는 날ㅠㅠ 얼마나 한국으로 돌아가기가 싫던지..
한국에서 혼자 돈벌고 있는 아부지한테 보이스톡으로 안가겠다고 징징거렸었다ㅋㅋㅋ 아빠 미안^^

여유롭게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한 후 간단하게 아침을 먹으러 또 아종면선으로 갔다
곱창국수를 먹고 시먼딩을 좀 돌아다니다가 제일 가까웠던 키키레스토랑으로!!

 

키키레스토랑 입구!

1층에도 자리가 있었는데 우리는 2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두부요리와 파볶음이었나? 하여튼 제일 유명한 메뉴들인데 둘다 난 맛있었다!!ㅎㅎ 오른쪽꺼 특히 중독성 장난아니었음

레몬크림새우던가 이거 졸맛탱!!ㅎㅎ

고기 볶음!! 요건 좀 짰다 밥이랑 같이 먹으면 아주 굿~~

고추 닭 튀김 이었나?? 요것도 매콤하니 맛있었다ㅎㅎ

 

짐 찾으러 시먼딩으로 돌아와 시간이 좀 남길래 빙수까지 한번 더 먹어줬다!! 디저트까지 완벽ㅎ

공항으로 갈때는 체력적으로 힘들어 할 걸 알았기에 한국에서 벤을 미리 예약해뒀었다
덕분에 아주 편하게 자면서 공항까지!!

짐을 부치고 수속을 끝내고 뱅기시간을 기다리는데 옆에 앉은 한국인 남자분이 안절부절 하더라
상황을 들어더니 망고젤리를 캐리어 아니면 반입금지인 걸 몰랐어서 짐은 다 부치고 젤리만 들고 있었다.

안탑..ㅠㅠ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이거 드실래요?? 하면서 나에게 한 10개 넘게 선물로 투척ㅋㅋㅋㅋ
망고젤리 안샀었는데 나는 완전 땡 잡았다!! 잘 먹었습니다~~

아 기다리다가 비행기를 탔는데 갑자기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더라
대만도 내가 돌아가는 게 싫었나봐ㅎㅎ 같은 마음이었어♡

 

알찬 쇼핑 대성공!!

추억돋는 해외여행 대만 타이페이 편 끝!!
마지막에 아주 몰아서 꽉꽉 채워 썼네요ㅋㅋㅋ
재미있어 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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