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삼청동 맛집 '편안한 집'에서 한정식 먹은 후기를 작성해 보려 합니다!
저희 가족은 여름휴가도 아직 정해진 계획이 없는데요..ㅠ
주말에 부모님이 너무 더우니 기력도 회복할 겸 맛있는 거나 먹고 오자고 하셔서 다녀왔습니다.ㅎㅎ
한식이 땡겨서 검색 후 당일 예약해서 가게 되었구요!
모르고 방문했는데 상견례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었답니다.ㅎ
한정식을 제대로 먹은 건 오랜만이었는데 맛있더라구요.
그럼 삼청동 맛집 '편안한 집'에서 한정식 먹은 후기 바로 시작합니다!!
(4단계 거리두기를 지키며 저녁 6시 전에 이른 저녁으로 먹고 온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
외관
삼청동은 한옥 거리로도 유명한데요. 그래서 그런지 카페나 맛집, 옷 가게의 외관이 한옥으로 되어있는 곳이 많습니다.ㅎㅎ
제가 다녀온 곳 역시 외관부터 한옥으로 되어있더라구요!! 그리고 주차장은 안으로 들어가면 마당에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ㅎㅎ
삼청동 맛집 '편안한 집' 기본 영업 정보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전화번호>
02-735-0092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 133
<주차 가능 여부>
입구에서 들어가면 집으로 생각하면 마당처럼 되있는 곳에 주차 가능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공간이 여유로워서 좋았습니다.ㅎㅎ
내부 인테리어
내부로 들어가면서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었구요!!
들어가자마자 고즈넉하고 조용한 한옥의 미가 잘 살려있어서 일단 첫인상이 좋았습니다.ㅎㅎ
1층과 2층 모두 룸 형식으로 되어 있었는데, 저희는 2층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 1층 내부
방마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볼 수 없어서 1층은 입구에서 보이는 정면 사진만 찍어왔습니다.ㅎㅎ
- 2층 내부
개인적으로 저는 1층보다 2층이 훨씬 마음에 들더라구요.
창 밖으로 보이는 초록빛의 나무와 서까래의 조화가 너무 예뻤어요.ㅎㅎ
저희는 2층에서도 저희 가족만 있을 수 있는 룸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요즘 같은 시기에 좀 더 마음 놓고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메뉴판
삼청동 맛집 중에서도 한정식으로 유명하다고 하더니 메뉴도 굉장히 다양하더라구요!
모든 메뉴는 코스요리로 나왔구요.
코스에 포함되 있는 음식들을 단품으로도 시킬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ㅎㅎ
미네즈가 주문한 메뉴
저희는 4명이서 방문했구요! 2인씩 다른 코스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난향 정식(30,000원) 2인과 순향 정식(55,000원) 2인을 주문했습니다.
난향 정식과 순향 정식의 차이는 크게 메뉴 몇 가지가 더 나오느냐의 차이였는데요!
순향 정식에 대하찜, 전복찜, 해물탕, 두부 소박이가 더 나왔구요.
난향 정식에는 해물탕 대신 계절탕인 들깨탕, 꽃등심구이 대신 불고기, 연잎밥 대신 흰쌀밥이 나왔습니다.ㅎ
사진은 순향 정식 기준으로 넣을 테니 참고해 주세요!!
시킨 메뉴 리뷰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메뉴를 다 먹고 나니 포만감이 엄청나더라구요!!
'코스가 정말 알차게 나온다'라는 생각과 함께 '상견례하기 좋은 삼청동 맛집으로 유명할만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모든 메뉴를 하나하나 평가 내리기엔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메인 메뉴 중심으로 맛있었던 몇 가지 메뉴들을 골라서 리뷰를 써보도록 할게요! (이미 생각보다 너무 길어졌네요..ㅎ)
돼지보쌈은 부드럽고 간이 적절해서 무쌈과 싸 먹으니 조화로웠구요.
해물파전은 밀가루보다는 계란이 더 많이 들어간 느낌이라 저는 개인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닭 겨자채가 생각했던 것보다 새콤달콤하니 굉장히 맛있더라구요!
해물탕은 제가 먹어본 해물탕 중에 비린내가 안 나고 국물 맛이 진한 걸로 손에 꼽히는 맛이었어요!!
두부 소박이라는 메뉴는 처음에 좀 생소했는데 두부와 소박이의 조화가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ㅎㅎ
(원래 저는 가운데 물컹한 부분이 싫어서 오이를 안 먹는데 요 메뉴는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꽃등심구이는 역시 소고기라 그런지 맛있더라구요.ㅎㅎ
근데 저는 양념이 되지 않은걸 생각했었기에 처음 나왔을 때는 조금 놀랐습니다!
삼청동 맛집 '편안한 집' 마무리
위에서도 말했지만 한정식을 제대로 즐겨본 건 오랜만인 것 같은데요!
삼청동에 놀러 오셨는데 퀄리티 좋은 한정식을 대접받는 기분으로 즐기고 싶다 라고 생각되시는 분은 방문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ㅎㅎ
제가 먹은 것처럼 굉장히 여러 가지가 나오는 정식이 아닌 보리굴비 정식, 궁중 갈비 정식, 간장게장 정식 등 메인 메뉴에 확실하게 초점을 둔 메뉴들도 꽤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그냥 한식을 즐기러 가기에도 무난할 것 같아서 저는 추천합니다.ㅎㅎ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포스팅을 할 생각으로 바로 먹지 못하고 사진을 찍는데 시간이 꽤 소요되었는데요!
그렇다 보니 여전히 따뜻한 음식들도 있었지만 식은 후에 먹은 음식들도 있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ㅠㅠ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따뜻할 때 바로바로 즐겨보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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