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네즈에용~
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가족들과 2박 3일로 속초여행을 다녀왔답니다ㅎㅎ
2년만에 가게 된건데 제가 모르고 있던 맛집들이
이번 여행에 보이더라구요
여러분들께 다~~ 소개해보려 합니다 ๑>ᴗ<๑
(제가 여태까지 계속 맛집 포스팅만 해왔다보니 여행기는 어떻게 써야되는건가
조금 의문인데 그냥 제 느낌대로 시작해볼게용ㅋㅋ)
여러분은 여행을 가실 때
계획을 철저히 짜고가시나요?
아니면 완전 즉흥적이신가요?
저는 어딜가나 말이 통하고 글을 읽을 수 있는 곳인 국내에서는 아무런 계획없이 여행을 다니구요
(숙소만 정하고 가는편ㅎㅎ)
저와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제가 모르는 변수가 생기면 멘붕이 생길 수 있는
해외여행일 때는 계획을 최대한 유동적일 수 있게 짜서 가는 편이에요
그러므로 이번 속초 여행은 어떻게??
계획없이 고고씽~~
저희 가족은 토요일 9시쯤 아침을 안먹고 출발을 했어요 왜냐!! 여행에는 휴게소가 국룰이잖아용ㅎㅎ
열심히 달린지 1시간쯤 바~로 가평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와 사람 정말 많았어요!!)
4명이서 1인 1라면을 때리고 소떡소떡 2개와 핫바 2개까지 야무지게 먹었답니당
(아 사진,,,없습니다ㅋㅋ 많은 사람에 혼이 나간건지 속초, 강릉 도착해서부터만 사진이 있더라구요ㅋㅋ)
또 열심히 달려서 1시쯤 강릉에 도착을 했어요!!
(읭? 왠 강릉??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시겠지만 속초 가기 전에 잠깐 들렸답니다ㅎ)
휴게소에서 그렇게 먹었지만 그래도 배가 고프잖아용
아빠가 지인분께 추천을 받아서 도착한 강릉 얼큰이 냉면!!
<영업시간> 매일 11:00 - 20:00
<전화번호> 033-645-6217
<주소> 강원 강릉시 하슬라로 153-1
이 날 비가 온다고 날씨가 추웠어서 그런가 가게가 완전 한산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추워서 냉면 먹기 싫었...
엄마가 먹고싶다던 물회도 추워서 싫다고 반대했었는데
졸다가 도착해보니 이미 냉면집 앞이더군요ㅋㅋ)
가게 인테리어도 깔끔했구요 가격도 저렴하다고 생각됬어요
저희는 물냉면 2, 비빔냉면 1, 얼큰이 볶음밥 1, 만두 1 요렇게 시켰는데
저 상호명부터 얼큰이라고 해서 되게 매울거라 기대하고 갔거든요...ㅎㅎ
근데 전혀 1도 안맵,,,
오이양념이 매운거라는데 전혀,,,(아무리 넣어도 안매워져서 포기했습니다ㅋㅋ)
그리고 맵고 안맵고를 떠나서 냉면이 이렇게 밍밍할 수 있는건가요..? 완전 낫 마이 서타일...
만두가 제일 맛있었습니다(아빠한테 소개시켜준 지인분...저랑 입맛이 좀 많이 다르시네요;;)
그리고 좀 불친절하다고 느껴졌던게,, 추워서 냉면 나오기 전에 육수 좀 먹으려했는데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좀 달라고 했더니 기울여서 하면 나온다고...음 그렇구나..
(* 저의 주관적인 입맛일수는 있지만 별로였습니다..엄마가 가고싶다고 했던 물회집이나 가줄걸,,ㅎ)
이렇게 아부지는 선택권을 빼앗기고ㅋㅋ
저와 엄마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간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
<영업시간> 매일 09:00 - 21:00
Last order 20:30
<전화번호> 033-648-2760
<주소> 강원 강릉시 구정면 현천길 25
저는 다른분의 포스팅을 보고, 엄마는 지인분의 추천을 받고 가고 싶었답니당ㅎ
근데 굉장히 강릉 시내에서 동떨어진채 요 카페 하나만 딱 있더라구요
(아빠가 내비찍고 찾아가면서 여기 맞냐고 하면서 갔어요ㅋㅋㅋ)
도착하니 차가 100대 이상은 주차되어 있는느낌
주차장에서부터 사람 정말 많을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ㅎ
들어가니까 규모가 굉장히 크더라구요??
찍는 곳마다 사진도 너무 예쁘게 나와서 완전 좋았습니다~
근데 카페 들어가서 너무 놀랐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강릉 여행 오신 분들 다 여기서 모인줄 알았습니다ㅋㅋ
커피나 디저트를 주문하려면 대기표를 뽑아야하는데 제 앞에 대기명수가 46명 이더라구요..ㅎ
그래도 일부러 찾아왔는데 그냥 나갈 순 없겠고 카페 안에서 먹자니 사람이 너무 많고해서
아메리카노(5,000원) 따뜻한 거 한잔이랑 레몬 치즈 케잌(5,500원)이랑 피칸파이(5,500원) 한조각씩
테이크아웃해서 나왔습니다
(커피는 차에서 먹고 디저트는 저녁에 숙소에서 먹었는데
피칸파이랑 치즈케이크 둘다 정말 맛있더라구요 안사왔으면 완전 후회할뻔 했어요!!ㅎㅎ)
테라로사에서 나와서 다음으로 간 곳은 주문진항입니다!!
<영업시간> 평일 08:00 - 19:30
주말 08:00 - 20:30
매월 둘째주 수요일 휴무
<전화번호> 033-662-9290
<주소>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758-10
주문진항 하면 회뜨러 가거나 홍게, 대게 또는 건어물 사러 가기도 하지만 저는 주문진항에 들리면
꼭 사먹는 게 2가지 있는데용 이번 여행에서도 당연히 먹었죠~ 바로 오징어튀김이랑 오다리에요!!ㅎㅎ
(이것도 약간 의문을 가지실 수도 있겠지만 정말 맛있답니닼ㅋㅋ)
실제로 속초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아빠!!! 나 오징어튀김 먹고싶어!! 이래서 주문진항으로 급 빠졌습니다ㅋㅋㅋ
(정말 즉흥여행 맞죠~??)
아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킹크랩을 꼭 먹고 싶었기 때문에 좌판 풍물시장에서 홍게, 대게, 킹크랩
시세들을 알아봤는데 가격이 세긴 세더군요.. 대충 1kg에 11만원 즈음?ㅎㄷㄷ
하지만 2년만의 강원도 여행인데!! 먹긴 먹었습니다 ღ'ᴗ'ღ
주문진항에서 말고 속초 중앙시장에서요ㅎㅎ (킹크랩 먹은 이야기는 2일날에 들어갈 예정이에요!!)
대충 가격들을 알아보고 난 후 저의 목적인 오징어 튀김집으로 달려갔어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풍물시장 건너편에 위치해있는데
1인분에 3000원!! 오징어는 2개, 누드새우는 3개 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오징어 튀김 만원어치랑 누드새우 1인분 시켰습니당~~
사와서 속초로 가는 차 안에서 먹는데 오징어 두께 보이시나요ㅎㅎㅎ
다리부분도 뭉텅뭉텅이로 잘라서 튀겨주시는데 정말 실하고 야들야들해요!!!
(여러분 정말 주문진항 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완전 졸맛탱ㅎㅎ
아 누드새우 튀김도 맛있는데 왜 누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머리말고는 껍질이 다 있어요ㅋㅋ
새우머리 유무의 차이일까요..??)
튀김을 사고나서는 먹물 아이스크림(4,000원)을 사먹었어용
빵과 컵 중에 고를 수 있는데 가격은 동일합니다ㅎㅎ
저희는 빵이 폭신폭신했던 기억이 있어서 빵을 골랐는데 응?? 쿠키처럼 딱딱하게 바뀌었더라구요
쿠키는 낫 마이 서타일,,, 빵일때가 좋았눈데,, 그래도 아이스크림은 맛있었답니당~~
(엄마, 아빠는 쿠키 스타일도 맛있다고 했어요!!)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오다리를 파는 곳인 좋은것만 담은 사람들!!
사장님 말씀으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저 통통구이족(한 팩에 10,000원)은 좋은것만 담은 사람들
한 곳에서만 판다고 하네요ㅎㅎ
2팩을 사서 하나는 그 자리에서 구워달라고 말씀드렸어요 돌판에 꾹 눌러서 구워주시는데
그 돌판에 굽는 기계도 사장님이 요 가게에만 있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제가 상호명을 모르고 위치만 대충 알고 있었어서 좀 헤맸다 라고 말씀드리니까
가게 들어가서 저 돌판 없으면 저희집 아니라고 말씀하시던ㅋㅋㅋ)
요것도 구워주신거 차 타고 가면서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어요ㅎㅎ
다른 오다리와는 다르게 살이 말랑탱글하고 단짠단짠한게 최고랍니다~!!
이제 정말 속초로 갑니다ㅋㅋㅋ
도착하니 오후 6시반쯤이더라구요ㅎ (속초 이때 비 으엄~~청 왔어요!!ㅠㅠ)
속초에 도착해서 우선 숙소에 체크인을 했는데요
저희가 속초에서 묵은 숙소는 더 클래스 300입니다!!
<전화번호> 033-630-0900
<주소> 강원 속초시 동해대로 3915
호텔형 룸과 콘도형 룸이 둘다 존재했구요 저희는 콘도형 룸에 묵었답니다
위의 지도에서는 안보이지만 속초 해수욕장과 속초 버스터미널과도 가까운 위치여서 좋았어요!!
저희는 슈페리얼 트윈에서 묵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작은 온돌방도 입구쪽에 1개 더 있었어요!!
2명은 침대에서, 2명은 온돌에서 이불 펴고 잤답니다~
화장실도 딱 쓰기 적당한 크기였구 요리 가능한 조그마한 주방이 있는 것도 좋았어요ㅎㅎ
(요리 한 번도 안해먹었지만 전자렌지나 숟가락, 젓가락 등이 있어서 편했습니당)
특히 사진 속에 상이 하나 보이는데 저거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체크인을 다 끝내고!! 비가 와도 저녁은 먹어야죵 (비랑 바람이 정말 미쳤었습니다 으어어)
몇 일 전에 티스토리에서 속초 맛집을 좀 구경하고 있었는데
앵그리그리님의 포스팅에서 조개구이집을 봤는데 너무 맛있겠더라구요ㅎㅎ
바~~로 달려갔답니다!! (앵그리그리님 좋은 정보 감사해용♡) 상호명은 조개상회였어요!!
<영업시간> 월,화,수,목 13:00 - 01:00
금,토,일 13:00 - 03:00
<전화번호> 033-633-0914
<주소> 강원 속초시 영랑해안길 255 1층
비를 뚫고 7시반쯤 도착했더니 웨이팅이 좀 있더라구요
저희 앞에 2팀이 있어서 20분 정도 기달렸습니다~
가게 안 분위기도 너무 예쁘고 조개구이 비주얼도 최고더라구요ㅎㅎ
용궁찜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고민하다가 4단 조개구이(58,000원)를 선택했어요!!
(조개구이 거짓말안하고 안먹은지 5년 넘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더 꿀맛~)
조개구이를 다 구워먹고 해물라면(7,000원)도 2개 시켜먹었는데 라면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라면이랑 해물들 다 건져먹고 공기밥 시켜서 국물에 말아먹었어요ㅎㅎ 크으~!!
다 먹고 나오다 옆테이블에서 시킨걸 봤는데 보니까 조개전골도 비주얼 미쳤더라구요
(다음 방문때는 요거 도전해볼 예정입니당ㅋㅋ)
조개구이를 다 먹고 돌아오는 길!!
아빠가 운전하느라 술을 못 먹어서 숙소에 돌아가서 먹을 안주거리를 사고 싶다고 하더라구용
그때 동생이 오징어순대를 얘기해서 아바이마을에 문 열어있는 곳이 있나 가봤습니다ㅎㅎ
아바이마을에 도착했더니 한군데 문 열려있더라구요ㅎㅎ
바로 가서 오징어순대 소자(15,000원) 하나 포장해왔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야식상을 차리니 케이크에 튀김에 오다리에 오징어순대에 또 한가득이더라구요ㅋㅋ
아침에 일어나니까 엄청 부어있을정도로 포식했답니다(❛ε ❛)♫♪
여행 첫날은 여기까지였구요!!
내일은 여행 둘째날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ㅎㅎ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제 기준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곳들은 여행 포스팅 후에 좀 더 자세하게
맛집 포스팅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당~~
.
.
근데 이번 여행을 하는 동안 블로그와 관련 큰 깨달음이 있었어요ㅋㅋ
한 2일정도 글을 안쓰니 새로운 글이 없어서 그런가 방문자수가 수직하강을 한거에요...ㅠㅠ
(정말 쭉쭉쭉 하락했습니다)
원래도 제 블로그는 평일보다 주말에 더 방문자 수가 떨어지는 추세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블로그를 꾸준히 하는게 으엄~~청!! 중요하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었구요
그러므로 앞으로 더 꾸준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ㅎㅎㅎ
속초 여행이 더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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